금융기관에는 한달 안에 두개 이상의 계좌를 개설할 수 없습니다. 대포통장으로 악용될 우려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온라인에서는 각종 금융범죄와 불법금융광고로 인해 소비자 피해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 악랄해지고 교묘해진 수법과 폐쇄적인 사이버 공간으로 침투해 잡아내기도 쉽지않은 상황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접하게되면 반드시 피해야 하는 불법 금융광고 사례를 모아봤습니다.
xx 금융 xx 캐피탈 정부지원 대출 취급
불법대부업체 등이 금융회사를 사칭하여 고객을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광고 수법입니다. 저축은행 등 제도권 금융회사는 인터넷 광고, 휴대폰 문자, 이메일로 정부지원 대출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혹여나 햇살론 등 정책금융상품을 적극 권유하는 연락을 받은 경우 금융회사를 사칭한 불법 대부업체를 의심하고 파인에서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확인 후 거래하셔야 합니다.
못 받은 돈 받아드립니다
길거리현수막 등에서 못 받은 돈을 받아주겠다는 식의 광고는 불법채권추심업자의 전형적인 광고입니다. 이러한 광고에 속아 채권추심을 의뢰할 경우 수수료, 공탁금, 압류비용 등 각종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떼일 수 있습니다.
채권추심은 신용정보회사 등 합법적인 채권추심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xx 용도 통장 구합니다
통장을 매매하거나 임대 받는다는 광고는 금융사기범이 통장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에 악용하기 위해 내거는 불법광고입니다.
통장의 매매임대는 용도나 사유를 불문하고 전자금융거래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입니다. 특히 통장을 양도한 사람도 형사처분을 받는다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카드연체를 대납해드립니다
카드깡 업자 등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전형적인 불법광고입니다. 신용카드를 활용하여 현금화하는 행위는 여신 전문금융업법에 위반되는 범죄행위입니다.
보통 신용카드로 모바일 상품권 등을 구매하여 불법업자에게 넘겨주면 급전을 대출해 줍니다. 결국 대출금보다 더 많은 카드 결제 대금을 부담하게 되는 것이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테마주 추천, 100% 수익내는 상위 1% 비법, 특급 주식정보
테마주 추천, 100% 수익 내는 상위 1% 비법, 특급 주식정보 등은 증권시장 주변에서 각종 유사투자자문업자 등이 내거는 전형적인 투자자 유혹 광고입니다.
거액의 투자금을 손해 보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광고 문구입니다. 주식투자는 회사의 사업보고서와 증권 신고서 등을 통해 회사의 경영현황과 전망을 꼼꼼히 살핀 뒤 자기책임하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출 가능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누구나 대출이 가능하다는 광고는 불법 사채업자의 대표적인 허위 과장 광고입니다. 살인적인 고금리에 강압적 채권추심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세요.
원금보장, 확정수익, 고수익 보장
투자위험 없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광고는 불법 유사 수신업자들이 고객을 유인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고수익을 원하는 사람들이 광고에 현혹되어 돈을 맡기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급전대출, 당일대출, 즉시대출
미등록 대부 업체 등이 자금 사정이 급박한 금융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광고 문구입니다. 대출이 필요한 경우엔 업체에 연락하기 전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이나 금융감독원을 방문하여 서민금융 지원 제도를 검색하세요.
사회적기업인 한국이지론에 연락하여 본인의 신용도에 맞는 맞춤대출을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휴대폰만 있으면 누구든 대출가능합니다
휴대폰을 이용한 대출광고는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젊은 대학생, 취준생 등 취약계층을 겨냥한 불법 사채업자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휴대폰을 넘겨받은 불법업자는 소액결제 기능으로 게임 아이템을 구입한 뒤 되팔아 현금화하고 대포폰으로도 매각하여 명의자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신용등급 올려드립니다, 대출에 필요한 서류 만들어드립니다
재직증명서, 계좌 거래내역서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만들어 은행 등에서 대출받게 해준다는 광고는 작업대출업자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광고입니다.
작업대출업자의 도움을 받아 대출을 받게 되면 공문서 사문서 위조범과 공모한 혐의로 대출을 받는 사람도 형사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불법 금융광고 피해 신고 상담은 국번 없이 1332로 제보하면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센터로 연결됩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제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피해 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불법 금융광고를 발견한 인터넷 url 주소 및 해당 불법 금융광고를 화면 캡처한 증거자료를 함께 알려주셔야 조치가 가능합니다.